챕터 26

롯티의 시점

나는 조용한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아직 이 지역 대부분이 낯설었다.

내가 알고 있는 건, 어떤 이유에서인지 내 마음이 심하게 아프다는 것뿐이었다.

알렉스가 하필이면 티파니와 내 바로 앞에서 키스했다는 사실이 너무 아팠다...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저주했다. 특히 알렉스가 나에게 진심으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요일에 나에게 키스했고 토요일에 과잉반응했던 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가 나를 신경 쓴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더 화가 났던 건 그에게 내 불안감을 보여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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